[현장연결] 윤 대통령, 국무회의 주재…"국정 중심 국민에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모두 합심해서 열심히 뛰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저는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을 국민에게 두고 따뜻한 정부,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민생 안정, 경제활력 회복,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, 저출산 대응, 지역 균형발전 등 정부가 신속하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되어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는 개별 부처 중심이 아니라 과제 중심으로 부처들이 모여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건의된 사항들은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주시기 당부합니다.<br /><br />올해부터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시행됩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늘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생계 급여 대상과 지원금이 늘었고 부모 급여도 10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.<br /><br />늘봄학교도 1학기에 2,000개 초등학교,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3월에는 수서-동탄 구간 GTX-A가 개통되고 5월부터는 K-패스가 도입되면 출퇴근길 불편과 교통비 부담도 줄어듭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그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충주시의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.<br /><br />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무회의에서는 62건의 법률 공포안을 심의합니다.<br /><br />한시적으로 기업의 사업 재편을 돕던 기업활력제고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연체된 대출금만큼만 연체이자를 물게 하는 개인채무자보호법도 제정되었습니다.<br /><br />종래에는 일부만 연체해도 전체 대출금에 대한 기한 이익의 상실에 따라 전 대출금에 대한 연체 이자를 물어야 했던 것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도 시행령 개정안과 함께 상정됩니다.<br /><br />그간 정당 현수막 설치에 제한이 없어서 무분별한 현수막으로 인해 통행과 교통안전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안전을 저해하는 장소에는 현수막이 설치될 수 없고 그 수도 제한되게 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행안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열흘 뒤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미래 세대들은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을 기억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숙박과 안전 등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주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또 각국의 관광객들과 우리 국민들이 강원도를 많이 찾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, 문체부, 강원도가 잘 협력해서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를 당부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문체부는 우리의 K컬처가 청소년들의 축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당부합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